많은 직장인들이 투자와 N잡을 통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자 합니다. 유튜브 '세력'을 운영하고 있는 강기태는 금융권 대기업에 입사하여 직장인으로서는 많은 연봉을 받았음에도 나아지지 않은 경제적 상황에 크게 낙심하고 암호화폐 투자에 눈을 뜨게 됩니다. 이번 책리뷰를 통해서 그의 노하우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1.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Defi)
저자는 금융권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신입사원으로는 큰돈인 연봉 5천만 원에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정착하고 사는 비용에 이것저것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큰돈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풍족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자신의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부업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가장자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인 디파이를 통해 매달 수천만 원의 배당금을 받고 있습니다.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하며 퇴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매우 이른 나이인 30대 초반에 말입니다. 디파이는 전통적인 금융서비스와 다르게 중앙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로만 운영되며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적으로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지은이는 디파이 코인을 매수해 그것을 담보로 이자를 받고 있고 받은 이자를 재투자하여 대기업 임원의 연봉을 배당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사기로 의심하고 관심조차 두지 않아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디파이 서비스를 통해 높은 이율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대출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은 과거의 사회적 통념이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아 보인다고 글쓴이는 말합니다. 해외 거래소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디파이는 아직 생소한 분야입니다. 그러니 코인 투자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 이름 자체로 반감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투자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고 이를 빨리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사람 많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기태는 앞으로 1세기 동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회가 될지 알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2. 알트코인을 알아야 한다.
강 작가는 책 제목에 비트코인으로 회사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했지만 알트코인도 적절하게 분산 투자하여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알트코인이란 비트코인 이외의 모든 암호화폐를 지칭하며 각각의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적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저자의 지인 중 한 명은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투자를 통해서 9천만 원으로 20억 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의 투자법을 간단히 소개하면 비트코인이 과도하게 올랐을 때는 일부 매도하고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반대의 상황에서는 이더리움을 팔고 BTC를 사서 5대 5의 비율을 유지했고 가격이 너무 터무니없이 내려갔을 때는 대출을 통해서 레버리지를 사용해 수량을 늘려갔다고 합니다. 책이 쓰인 당시 그 지인이 수익률은 2000%가 넘었다고 합니다. 지은이 강기태는 자신이 보유한 알트코인이 30% 이상 하락하는 경우도 보았지만 투자자들이 공포에 의해 과매도할 때도 자신이 보유한 자산을 팔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하락사이클을 타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공부하고 분석하면 리스크가 비교적 높은 알트코인도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부터 알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공부가 덜 되었다고 판단하기에 시가총액이 큰 상위 5개 코인만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입니다. 알트 코인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어떤 면에선 비트코인보다 뛰어난 기술적 이점이 있습니다. 올해를 지나며 기관들의 투입 자금이 늘어나고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 Alternative coin들의 큰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알트코인도 반드시 알아야 하겠습니다.
3. 비트코인 사이클
올해는 Bitcoin의 반감기 사이클이 시작되는 해로 해당 코인은 작년 부터 올해 초까지 기대감으로 많은 상승을 했습니다. 현물 ETF 승인으로 자산운용사의 투자금이 유입되며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글을 작성하고 있는 6월 지금 시점은 그동안 많이 오르긴 했어도 두 달가량 잠잠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지난 과거의 역사적 상승은 끝이 난 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기태의 첫 책인 서른 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는 비트코인 3차 사이클인 2020년 즈음에 쓰였습니다. 올해는 수많은 뉴스가 나왔지만 결국 직전 반감기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입니다. 강기태는 2019년 4월 2000만 원을 투자해 2년 만에 50억으로 불렸습니다. 과거의 사이클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책에서도 설명했듯이 BTC halving의 영향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채굴 수량이 반으로 줄고 수요는 더 많이 질 것이며 모두가 이를 깨닫는 순간이 오면 자연스럽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은 4년 주기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작가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한 달 월급을 주고 3년의 시간을 살 수 있다면 이 거래를 하겠는가? 그의 대답은 Yes입니다. 그는 투자일지를 공개하며 이 같은 질문에 대한 이유를 알려주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1억 원을 3% 이자로 대출받았고 확신을 가지고 비트코인에 투자한 것입니다. 그렇게 수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수 있었고 결국 부를 일궈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서 사이클을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가 그렇게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도 과거 역사를 통해 배우고 이를 현재에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번이라고 다를까요? 강기태 작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크립토 자산에 대해서 공부할 때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뒤로 돌린다고 한들 내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그때는 아마 돈이 부족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반감기 사이클을 통해 제가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확신이 부족하며 투입할 수 있는 자금도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장을 경험하고 난 후 미래의 저는 더 큰 성장을 이뤘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선 이번엔 반드시 비트코인 사이클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