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배출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의 세컨드 찬스 위기야 말로 두 번째 기회다 책리뷰. 전작과 비슷한 기조는 유지되지만 조금 더 개인 적인 이야기를 풀어낸 점에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분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이 책을 소개합니다.
1. 과거를 통한 미래 예측
저는 경제관념을 정립해 나갈 때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을 추천한다면 기요사키가 쓴 책은 모두 한 번은 읽어봐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그만큼 출판된 지 오래된 책이더라도 2024년 그리고 먼 미래에도 통용될 수 있는 좋은 지혜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로버트의 사업에 관해서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으며 그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 주어 감동이 있었습니다. 완전한 경제적 자유로움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왜 그 목표를 포기하게 되는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전작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와는 다른 관점으로 해석합니다. 부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학교에서 금융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 수준은 의무교육만 잘 마친다면 부를 쌓는데 크게 문제가 있을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부자가 되는데 어느 정도의 지식수준은 필요하지만 고학력자가 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안정적인 회사에 취직하고 고정적인 월급을 주는 곳이 각광을 받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더 이상 그런 안정성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지켜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무료로 모든 정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경로는 많지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해 문제가 따를 뿐입니다. 금융 교육을 받지 못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쩔 수없이 돈을 관리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성인이 되고 성인이 돼서 재정적으로 큰 문제에 봉착하게 만듭니다. 과거에 시스템에 얽매여 있는 억만장자들도 부족한 금융 IQ로 인해 가난해지기 마련인데 평범한 서민들은 어떨까요? 답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거에서 성공을 이룬 방식이나 이전의 경제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미래의 기회를 포착할 수 없습니다. 이는 심각한 재정적 위기를 초래합니다. 과거의 잘못된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 위기의 현재 그리고 세컨드 찬스
지난 책들에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채만 82만 달러에 이르고 소득은 없었던 완전한 빈털터리 경험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었습니다. 저자는 배가 등에 붙을 정도로 가난해 보았고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잃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제적 자유를 얻었기 때문에 돈 없는 아픔에는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동정하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거지가 되니 그 사실 자체가 자신을 더 강하고 영리하며 기지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돈이 없어지니 머리를 최대한으로 써서 더 영리하고 창의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2024년 여름의 초입 자산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달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투자자들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때마다 자산시장이 긴장하는 이유는 경제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경제적 위기나 나의 재정 위기를 두 번째 기회로 삼고 재정적으로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기의 재정 상황을 다시 살펴보고 계획을 수정해야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식을 쌓아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합니다.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투자해야 합니다. 작가는 이런 순간에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처럼 완전히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우리가 기대하는 세컨드 찬스는 절대 찾아오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상황이나 환경이 좋을 때 인생을 바꿀 만한 변화가 찾아오면 좋으련만 우리는 꼭 마지막 순간이 돼서야 '그래 나를 완전히 바꾸자' 하며 변화를 받아들입니다. 현재의 경제 상황은 미래를 알 수 없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전과 같은 과오를 밟지 않으려면 우리는 변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3. 미래를 위해 반대로 해라
부자 아빠의 세컨드 찬스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책의 한 챕터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가려운 곳을 싹싹 긁어주며 산뜻하게 출발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그래 우리의 과거와 현재에 잘못된 것들은 알겠지만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건가?라고 말입니다. 기요사키의 나이 47세 그의 아내 킴이 37세일 때 그들은 더 이상 직업이 필요 없는 재정적 풍요를 이루었습니다.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어떤 조언을 하는지 귀를 기울여 보겠습니다. 로버트는 엄청난 재정 지출을 하면서 학위에 목메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대학 졸업자들을 보면 학자금 대출을 기본으로 깔고 사회에 진출합니다. 그에 따른 부담은 사회 초년생의 마음을 짓누르게 됩니다. 게다가 갈수록 대졸자들의 평균 연봉은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학자금 대출이 남는데 돈에 대한 교육을 전혀 하지 않는데 왜 학교에 다니냐며 의문을 표현합니다. 결국 좋은 직업을 가져 많은 돈을 벌기 위함인데 실제로 결과는 그렇지 못한 점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대부분이 학벌이 좋다 하여 부자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는 것입니다. 금융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은 은행에 돈을 넣어 부자들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며 부유한 사람은 더 부를 쌓게 됩니다. 책에서 말하는 학교 다니지 마라의 반대는 진짜 금융교육을 받으라는 말인 것이죠. 학교는 실수를 적게 하는 사람이 1등이 됩니다. 하지만 사회는 실수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당장 나가서 실수할 거리들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안정적 직장에 반대말은 두루두루 잘해야 성공한다입니다. 전통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스페셜리스트가 됩니다. 전문가가 양성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제너럴 리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사업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한 분야에 과도하게 전문적이어서 실패하는 경우가 90%는 된다고 했습니다. 미래의 경제적 변화를 예측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의 잘못된 형태를 바꿔야 합니다. 결국 지금의 경제 위기를 두 번째 기회로 삼고 지난날의 잘못된 교육과 현재의 변동이 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속적인 돈공부와 투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처음엔 실패할 수 있지만 두 번째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에는 반드시 반대쪽으로 갈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