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될 기회 비트코인 슈퍼사이클 책리뷰입니다. 이번 책은 구독자 14만 명의 경제 유투버이자 돈의 규칙을 출간한 작가 신민철의 신간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중요한 투자 기간인 이유, 왜 그냥 사이클이 아니고 비트코인 슈퍼 사이클 인가? 그리고 비트코인의 불변의 가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비트코인 반감기가 중요한 투자 기간인 이유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서 반감기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본론에 앞서서 반감기에 의미에 대해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초의 비트코인이 생성 되면서 10분에 50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되도록 규칙을 정했습니다. 이는 21만 번까지 유효하며 대략 4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채굴시 생성되는 비트코인 수가 절반으로 감소됩니다. 2009년을 시작으로 10분당 채굴량은 2012년에 25개, 2016년 12.5개, 2020년 6.25개 그리고 2024년에는 3.125개가 될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즉, 새롭게 태어나는 비트코인의 수량이 이전 대비 반으로 줄어 반감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감기는 왜 만들어 졌을까?’ 라고 자연스럽게 반문하게 됩니다. 최초 개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국가가 법정 화폐의 일방적인 통제권을 가지고 무분별하게 발행한 결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이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사람들이 받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비트코인을 개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발행량이 줄어드는 디플레이션 화폐를 만든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살펴보면 첫 번째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의 가격이 500배 상승했고 두 번째에는 116배 세 번째는 21배 올랐습니다. 책에서는 반감기 이전엔 큰 가격 변화 없이 약간의 상승, 초기에는 점진적인 상승 , 중기에는 반감기 후 6~12개월 부터 본격적 상승, 후기에는 단계적 하락 및 약세장 진입 그리고 반감기 이후 2~3년이 지나면 바닥을 형성하 고 다음 반감기를 준비하며 서서히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과거가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100% 예측 할 수 없기에 조금 더 확실 한 증거들을 제시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023년 1월 3차 사이클 이후 정점에서 하락한 이후 완전히 하락 추세를 돌파 했습니다. 그리고 100일 이동 평균선을(특정한 기간의 가격 변동을 평균 그래프로 나타낸 것) 돌파하여 상방으로 올라섰는데 지난 반감기에서도 같은 신호가 나타난 것을 보아 반감기 사이클이 왔다는 긍정적 증거로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이동 평균 수렴 발산 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가 특정 지점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 신호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비트코인의 월간 MACD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면 이전의 사이클이 종료되고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과매수와 과매도 상태를 파악하는데 좋은 월간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 강도 지수)가 바닥을 찍고 중립지점 위로 올라갔고 현재 코인 가격이 고평가 혹은 저평가의 지표가되는 MVRV 값이 1 이하까지 하락했다가 1 위로 상승하면 약세장의 종료를 알리고 새로운 사이클로 진입했다는 사실을 공고히 했다고 알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식을 중점적으로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특성에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록 짧은 역사일지라도 ‘반감기’라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책을 만나 모든 내용이 크나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확실하게 알게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을 투자함에 있어서 반감기는 그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가집니다. 아니, 반감기가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되었습니다.
2. 왜 혁명적 기회 비트코인 슈퍼사이클 인가?
책 서두에 설명했듯이 반감기 자체가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을 가지고 옵니다. 공급이 부족해지니 희소성이 높아지고 가격이 상승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내부적인 요인이며 외부적인 요인도 힘을 보태야 더 큰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에 앞서서 작가는 친절하게 경제의 기본 개념부터 집고 넘어갑니다. 시중에 통화량이 증가하면 기업과 소비자는 돈이 많아지니 지출을 늘리게되고 수요가 증가합니다. 이에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도 올라가고 자산의 가격도 상대적으로 증가합니다.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이 발생하는 것이죠. 반대로 물가가 하락하면 기업과 소비자가 가난해지며 경기 침체가 오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살피며 통화량을 조절합니다. 과거 1차 반감기에는 제로 금리에 가까워 비트코인에 큰 호재가 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2차 반감기에는 금리가 막 오르기 시작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고 3차반감기는 팬데믹으로 인해 제로금리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 4월 경으로 예상되고 있는 4차 반감기는 천정부지로 높아진 금리가 낮아지는 시기와 겹치는 첫 반감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을때보다 높았다가 낮을때 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에 작가는 통화량 증가가 몰고올 수요충격과 반감기가 가지고올 공급충격이 막대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이 슈퍼사이클이 될 필요충분 요소로 보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2024년 1월 10일 미국의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대형 자산 운용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을 승인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기업들도 투자가 가능하게 되었고 개개인의 연금 자금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즉, 드디어 공식적인 자산으로 인정을 받게된것 입니다. 비트코인과 같이 대표적인 상품 자산인 금이 ETF 승인을 받고 8년간 6배나 상승했기 때문에 기관과 기업의 자금이 유입되면 예상을 뛰어넘는 효과를 발휘 할 것이라고 책에서는 설명합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비트코인은 과거 유입된 투자금액 대비 약 4배정도 상승했고 ETF 출시 이후 1년 이내에 운용사들의 관리자금의 1%가 시장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약 1560억 달러가 유입되고 비트코인의 예상 시가 총액은 6240억 달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 한다고 합니다. 6240억 달러를 2023년 기준 비트코인 발행량인 1953만개로 나누면 약 32000달러가 오를 것으로 예상 할 수 있습니다. 1%만으로도 상상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책을 다읽고 글을 쓰는 2월 중순, 책에서 예상한 내용보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자금의 유입과 가격의 상승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경기침체 위험은 계속해서 존재하고 이외에 예상치 못한 악재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전 3차 반감기에서 일어난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테슬라의 비트코인 채택 중단 그리고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와 겹친 커다란 대형 악재들로 가격상승 추세가 꺽인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좋은 분위기란 것을 부인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자신의 투자원칙을 지켜나가고 균형있는 시각이 필요하지만 비트코인 슈퍼사이클 책에서 주장하는 긍정적 신호들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저는 이번 반감기가 인생에 있어서 큰 기회가 될 것임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이번 사이클이 평범한 사이클이 아닌 슈퍼사이클이 될것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3. 비트코인의 불변의 가치
앞선 내용에서는 이번 반감기 사이클이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시점인지에 대해서 주로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글쓴이는 말합니다. 작가 신민철은 비트코인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금을 디지털화한 개념으로 디지털상에서 현물을 보낼 수 있다는 특성을 갖는다.' 비트코인은 물리적인 현실 세계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금도 인터넷을 통해 디지털로 살 수 있다다고 독자들은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에 글쓴이 신민철은 이렇게 답합니다. '금은 실물 기반 자산으로 인터넷으로 소유 권리증을 주고받는 것에 불과하다.' 이름바 페이퍼 골드(Paper gold)인 것입니다. 문제는 실제 금보유량보다 많은 페이퍼 골드가 팔려서 은행이 뱅크런을 맞는 것과 같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법정화폐는 이보다 더 심각한데 시중의 95% 돈이 신용으로만 이루어진 가상의 숫자라고 칭했습니다. 국가 신용에 대한 권리증이 바로 법정화폐입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채굴하기 위해 들어간 수천만 원의 전기 에너지가 비트코인이라는 통화에너지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디지털로 존재하는 현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처음으로 인류가 비물리적 자산을 소유는 것입니다. 게다가 보안이 뛰어나고 휴대성은 높으며 분할하였다가 다시 합칠 수 있고 누구의 감시 아래에 있을 필요도 없는 자산입니다. 다시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아주 긴 호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식은 시장의 영향이나 경영진의 의사결정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가치가 변합니다. 즉, 거래 상대방의 위험이 큰 자산이며 길어야 10년에서 15년 정도로 투자기간을 바라봅니다. 채권은 주식보다 시장 점유율이 3배 이상 크지만 오로지 발행자의 재정 상태와 행위에 따라 가치가 결정됩니다. 마찬가지로 투자 기간을 오래 가져가기 힘듭니다.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 상품자산인 금은 어떨까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투자 예상기간이 매우 길고 거래 상대방의 위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성장성이 둔화된 데다 딱 화폐 가치의 하락만큼만 가치를 반영합니다. 비트코인이 갓 태어난 아기처럼 성장성이 무한한 점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정리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한 막대한 자금 유입과 앞으로 비트코인 보급률이 상승하고 계속해서 유통량이 감소하면 가격 상승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결국 서울 강남의 40년 된 아파트가 120배 상승한 것처럼 일반 사람이 1 BTC를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번 독후감에서는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책에는 올해 다가올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투자 방법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를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올해가 중요한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사실 자산이라는 것은 항상 장기적인 안목과 관점을 가지고 투자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10년 이상 긴 시간을 투자한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같이 암호화폐의 시장 상황이 좋을 때 일 수록 더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서 공부해 보고 나의 투자 원칙과 철학에 대해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위험 자산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 ‘도박’이란 표현도 아끼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많이 안정화되고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수록 비트코인 슈퍼사이클에 잘 대응하되 동시에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서 심도 높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좋은 자산인 만큼 더 널리 그 가치가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에 한걸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