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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 책리뷰 낡은 규칙, 새로운 규칙, 경제위기

by 제강아찌 2023. 7. 24.

 

 

경제위기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부자들의 음모 책리뷰입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이후 12년 만에 쓰였습니다. 부자들의 음모는 돈의 규칙을 바꾸었습니다. 돈의 낡은 규칙과 새로운 규칙 그리고 부자들의 음모에서 살아남는 방법까지 경제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지금 꼭 읽어봐야 하는 서적입니다.

 

1. 돈의 낡은 규칙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달러와 금의 교환을 금지하면서 돈의 규칙을 바꾸었습니다. 이후 달러는 가치를 지닌 화폐가 아닌 단순히 지불 수단으로 전락했으며 달러의 구매력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되고 인플레이션이 작동하는 세상에서 저축만 하는 사람은 모두 실패자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등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을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경제 사이클을 타는 기업을 소유하거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같이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에 집중 투자 하는 것이 훨씬 큰 이득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주식 및 뮤추얼 펀드등의 금융상품은 시장이 혼란에 빠지는 순간 함께 침몰하기 때문입니다. 즉, 경제 위기 속 가격이 맥없이 추락하는 상품이나 100%의 확률로 가치가 하락하는 화폐를 모으는 것은 우리 부모세대들들이 말하는 돈의 낡은 규칙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요사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가진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라면 글로벌 혁신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 위기는 반드시 오기 마련이고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 숨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투자원칙도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라는 전재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 배당 투자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부동산이나, 사업을 통해 반드시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 돈의 새로운 규칙 

 

위에서 언급한 전통적인 자산은 돈의 낡은 규칙이며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탄탄한 금융 IQ만이 우리를 부자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 말합니다. 1971년 돈의 규칙이 바뀌면서 달러는 자산에서 부채로 변했습니다. 따라서 은행들은 더 많은 대출을 만들어야 돈을 찍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입니다. 부채로 인해 우리의 인생 선배들은 힘들 시기를 겪어야 했고 이후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빚은 나쁘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부채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물론 빚을 남용하지 않는 선에서 말입니다. 다시 말해 대출 이자로 인해 나의 손아귀에서 현금이 사라지는 지출이 아닌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좋은 부채로 만드는 방법을 말합니다. 오랫동안 가치가 지속되는 것으로 돈을 바꾸고 자본이득이 아닌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것에 투자하여 계속해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이 돈의 새로운 규칙입니다. 앞서 언급한 배당주 투자나 월세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 투자가 좋은 예시가 될 것입니다. 주변의 상황을 보면 코로나 시기에 풍부한 유동성에 의해 주식이나 다른 자산의 가격이 오르고 그 시점에서 대출을 최대한으로 받고 집을 산 사람들은 유동성이 축소되어 상황이 반전되면서 금리가 오르고 경제가 불안정해지게 되어 지출이 늘어나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현금 흐름을 통제하는 것이 아닌 자본이득에 투자한 결과인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돈의 새로운 규칙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3. 경제위기에서 살아남는 방법 

 

오늘날 교육제도는 돈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경제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금융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제 위기가 도래하면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돈은 모래성처럼 무너집니다. 미 연방준비 위원회와 재무부가 은행을 위한 구제 금융을 집행하면 우리는 더 많은 공공부채를 갚아야 합니다. 얼마 전 유럽의 크레디트 스위스가 스위스 1위 은행인 UBS에 합병되고 미국의 실리콘 밸리 은행의 구제금융 관련 뉴스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년이 넘은 지난 경제 위기에 일어났던 일이 지금도 그대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경제 위기가 오면서 휘청이는 은행들은 막대한 구제금융을 받고 대형 은행들은 망해가는 작은 은행을 인수하여 규모를 키워 나갑니다. 하지만 부채 발행함으로 생긴 부작용은 일반 서민들이 떠안게 되는 것입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학교가 우리를 좋은 직업을 갖게 하기 위해 교육시키고 부자들 그리고 중앙은행이 무분별하게 찍어낸 돈에 대한 세금, 부채, 인플레이션의 증가를 평생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 갚도록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아이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경제적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그 힘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부채, 인플레이션을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이 갚아주고 있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부자들의 음모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부자들의 음모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확실한 금융 IQ가 필요합니다. 세금과 부채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현금 흐름과 투자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융 지식을 쌓기 위해 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나의 돈을 찍어내라' 이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